3000여명 배달대행 라이더 ‘안전·안심 배송 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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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여명 배달대행 라이더 ‘안전·안심 배송 서약’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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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정보 보호 등 불법 무관용 원칙 수용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3000여명의 배달대행 라이더들이 소비자 정보 보호 등 안심 배송을 이행키로 하고 무관용 원칙에 따라 위반 내용에 대한 상응한 조치를 취하는데 합의했다.

지난 23일 물류 브랜드 ‘부릉(VROONG)’ 운영사인 메쉬코리아는, 소속 라이더를 대상으로 ‘안전·안심 배송 서약’을 진행하고, 생활물류 서비스의 질적 개선을 위한 문화 조성사업을 본격화 한다고 밝혔다.

지난 2일부터 온라인 서약서 배포 및 전자 서명이 실시됐는데, 현재까지 3000여명의 라이더들이 서명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약서에는 교통사고 예방 생활화와 안전 운전을 비롯해 고객 상품 안심 배송, 고객 정보 보호, 불법적 행동 적발 시 무관용 원칙 수용 등 배달대행 미션 수행자로서 준수해야 할 원칙 10가지 내용이 담겨 있다.

메쉬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부릉 라이더 1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라이더들의 직업 만족도는 높았던 반면 현장에서 느끼는 사회적 시선은 여전히 나쁜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직업 인식을 고취시키고 나아가 안심배송, 교통안전 문화 정착을 강화한다는 취지에서 이번 서명을 추진했다.

회사는 서명을 완료한 라이더에게 감사의 차원에서 겨울 양말, 넥워머, 장갑 등이 담긴 ‘부릉 겨울철 키트’를 전달했다면서 대내외적으로 서약의 취지와 내용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더 많은 라이더들이 서명에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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