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하철 2호선 양산선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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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 2호선 양산선 개통
  • 윤영근 기자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8.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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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부산권 최초의 광역도시철도인 부산지하철 2호선 양산선이 개통됐다.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10일 오후 경남 양산시 중부동 양산역에서 허남식 부산시장 등 내빈과 건설관계자,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지하철 2호선 양산선(호포∼양산 8km) 개통식을 갖고 본격적인 상업 운행에 들어갔다.
이날 개통된 양산선은 남양산 및 양산역 등 2개역을 먼저 개통했으며, 양산 신도시 개발에 맞춰 나머지 2개역(증산·부산대 양산캠퍼스)을 순차적으로 개통한다.
양산선은 지난 1997년도 2월 착공했으며 국비 등 총 361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고 회차시설 1개소가 설치됐다.
공사에는 연인원 54만9000여명과 107개 업체가 공사에 참여했고 레미콘 19만4000여㎡, 철근 3만1000여t이 투입됐다.
지하철 2호선 연장구간 개통으로 서면에서 양산까지 52분이 소요돼 양산 신도시 개발과 도시 광역화에 따른 부산∼영산간 심각한 교통체증 완화는 물론 사회·경제적 비용이 절감되고 부산·양산을 포함한 광역도시내 대중교통체계 구축으로 시민의 교통편의 증진 및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양산천과 증산 유수지, 고속도로 횡단 등 난공사 여건에도 불구하고 낙동강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교량, 지역 특색을 표현한 정거장 디자인 등은 양산 신도시 개발 완료 후 이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영근기자 ygyoon@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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