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대 팔린 ‘지프’ 올해 차종 라인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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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대 팔린 ‘지프’ 올해 차종 라인업 강화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20.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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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부터 대형까지 전 라인업 고른 판매
다양한 신차에 전용 전시장 등 전략 통해
레니게이드와 트레일호크 등 제품력 강화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지프가 지난해(2019년) 1만251대를 판매하며 한국 시장 진출 이후 처음으로 연간 누적 판매량 1만 대를 돌파했다. 이는 FCA코리아가 국내에서 판매를 시작한 1992년 이후 27년 만이다.

지프는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 대비 35% 이상 증가하는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며 수입차 브랜드 7위, 수입 SUV 브랜드 2위에 올랐다. 소형 SUV ‘레니게이드’는 2391대가 판매되며 B세그먼크 SUV 판매 1위에 다시 올랐다. 전년 대비 31.8% 성장한 수치다.

‘랭글러’가 2186대 판매되며 레니게이드 뒤를 이었고, 플래그십 모델 ‘그랜드 체로키’는 2151대, 준중형 SUV ‘컴패스’ 1766대, 중형 SUV ‘체로키’ 1757대 등 5개 전 라인업이 모두 고른 인기를 보였다.

지프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국내 SUV 시장 상승세에 맞춰 2018년부터 SUV 브랜드에 집중하는 ‘지프 포커스 전략’을 전개하며 지프 마니아에서 새로운 고객층을 확대해 나가는 데 주력했다. 지난 4월 국내 최초 선보인 ‘랭글러 루비콘 파워탑’을 포함해 2도어 모델과 도심형 랭글러인 ‘오버랜드’ 모델을 출시하며 ‘올 뉴 랭글러 레인지’를 완성했다. 4년 만에 부분 변경된 새로운 모습 ‘레니게이드’ 모델과 ‘체로키’ 디젤 모델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또한 SUV 전문 브랜드로서 2018년 초부터 완전히 독립된 전용 전시장을 각 지역에 새롭게 구축해 현재 18곳 가운데 17곳이 전환을 끝냈다. 이와 함께 매월 전국 시승 행사인 ‘지프 카페 데이’를 열고, 국내 최대 규모 오프로드 축제 ‘지프 캠프 2019’ 등을 개최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병행했다.

올해도 지프는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존 제품 라인업 스펙트럼을 넓힌다. ‘레니게이드 1.6 터보 디젤’ 출시를 비롯해 국내 최초 출시되는 ‘트레일호크’를 포함한 ‘체로키’ 뉴 라인업 출시, 새로운 트림을 추가한 ‘랭글러’ 뉴 라인업과 라이프스타일 픽업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 등이 출시돼 전 차종 라인업이 더욱 강화된다.

파블로 로쏘 FCA코리아 사장은 “지난해 우리가 오랫동안 목표했던 연간 1만대 판매 달성이 실현돼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 이는 매우 중대한 성과이며, 고객이 한 해 보내준 큰 성원인 만큼 올해도 다양한 신차 출시와 고객 행사 개최로 메이저 브랜드로 거듭나며 1만대 클럽 명성을 이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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