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난해 음주운전 크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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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난해 음주운전 크게 늘어
  • 윤영근 기자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8.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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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난해 부산지역에서 음주운전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지방경찰청은 2007년 3만8388명의 음주운전자를 단속해 이 가운데 27명을 구속하고 3만836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는 2006년 적발된 음주운전자 3만1588명과 비교해 21.5%(6800명)가 늘어난 것이다.
적발된 음주운전자의 연령별로는 30·40대가 2만6677명으로 69.5%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여성운전자도 5261명(13.7%)이 단속돼 여성들의 사회활동이 커짐에 따라 음주운전 또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운전자의 직업은 회사원이 2만1084명으로 54.9%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사업 및 자영업자가 9619명(25.1%)으로 뒤를 이었으며 학생도 2018명(5.3%)이나 적발된 것으로 조사됐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2만4956건(65%), 승합차가 5847건(15.2%), 건설기계 및 화물자동차가 5287건(13.8%), 이륜자동차 및 원동기장치 자전거가 2298건(6%)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낮 시간대 적발된 음주운전자가 8084명(21.1%)으로 전년도 3804명과 비교해 무려 112.5%나 급증해 음주운전이 주·야간 구분 없이 행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부산경찰청은 2008년 새해에도 ‘음주운전 절대 안된다’는 의식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주·야 불문하고 교통경찰 및 지구대 병력을 최대한 동원해 지속적인 계도·단속을 병행할 계획이다.
윤영근기자 ygyoon@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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