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중고자동차 소형차·경차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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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중고자동차 소형차·경차 인기
  • 윤영근 기자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8.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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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난해 부산지역 중고자동차 시장에서 소형차와 경차가 인기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부산자동차매매조합에 따르면, 2007년도 170여 조합원사에서 판매한 중고차는 모두 6만3522대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2006년 6만2883보다 소폭 증가한 것이다.
차량별 판매대수를 보면 현대자동차의 상용 1t트럭 ‘포터’가 4078대로 전체 거래대수의 6%를 차지해 가장 인기를 누린 것으로 조사됐다.
포터의 경우 ‘생계용 자동차’로 지난해 1, 2월과 7월 등 3개월을 제외하고는 매월 거래대수에서 1위를 놓치지 않았다.
이어 마티즈가 3931대로 2위를 차지했고 아반떼 2202대, 스타렉스 718대 등이 뒤를 이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3만5631대(56%), RV차량 등 지프형 1만2136대(19.1%), 화물 1만261대(16.1%), 승합 5042(7.9%)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수입차도 452대나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
판매대수를 월별로 보면 2월과 11·12월의 4000대 수준을 제외하고는 5000대선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매매업체들은 “지난해 판매대수는 2006년과 비교해 소폭 늘어났지만 대당 몇백만원 수준인 소형차와 경차의 거래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경영적 측면에서는 어려움을 겪은 한해였다”고 회고했다.
김후보 조합 전무이사는 “지난해 상반기의 선전으로 전체 거래대수는 2006년 보다 소폭 늘어났지만 하반기에 접어들어 고유가의 여파 등으로 판매대수가 떨어지는 추세를 보여 올해 상반기의 시황이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진단한 뒤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경차와 소형차, 준중형 자동차는 여전히 인기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윤영근기자 ygyoon@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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