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산지역 택시자격시험 합격자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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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산지역 택시자격시험 합격자 줄어
  • 윤영근 기자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8.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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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난해 부산지역 택시운전자격시험 합격자가 2006년도에 비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부산택시조합에 따르면, 2007년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및 같은법 시행규칙·택시운전자격관리규정에 근거해 조합에서 실시한 택시운전자격시험에는 3587명이 응시해 2568명이 합격, 합격률이 71.59%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2006년도 4384명이 응시해 3184명이 합격, 합격률 72.62%와 비교해 응시인원은 18.18%, 합격인원은 19.35%, 합격률은 1.03%가 각각 떨어진 것이다.
택시운전자격시험은 2006년도에는 3개월에 평균 2회 꼴로 초등학교 등 학교를 대여 받아 자격시험을 치러오다 지난해 첫번째 시험을 제외하고는 조합의 상설 시험장에서 자격시험을 실시해 왔다.
택시조합은 5층 강당을 리모델링한 후 주 1회(목요일) 택시운전자격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택시운전자 수급난 해소 등을 위한 상설 시험장 운영에도 불구하고 응시생들이 2006년도와 비교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드러나 택시업계의 운전자 부족난 해소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택시운전자격시험 응시자들을 대상으로 관련 법령에 근거해 특정범죄 경력을 조회한 결과 마약·성범죄 등 특정범죄로 처분중인 자로 확인된 28명은 불합격 처리됐다.
한편 택시운전자격제도가 도입된 지난 1992년 3월부터 지난해까지 택시운전자격증을 발급받은 자 11만5552명 중 599명은 관련법령 위반 등으로 자격증이 취소되고 11만4953명이 자격증 소지자로 나타났다.
윤영근기자 ygyoon@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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