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서철석 기자]【대구】대구시는 시내버스 이용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고급형 지붕 있는 승강장 3곳을 시범 운영한다.

시는 23일부터 2·28기념중앙공원 앞, 경북대 북문 앞, 서부정류장1 정류소 등 3곳에 ‘행복 버스 승강장’을 운영하고 있다.

승강장 공간 일부는 밀폐형으로 설계돼 한파, 폭염, 미세먼지를 피할 수 있다. 내부에는 공기 청정 기능을 가진 냉난방기, 온열의자, 공기 송풍기, 와이파이, 휴대전화 충전기가 마련된다.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을 위한 대기 공간이 제공되고 지붕엔 태양광 충전시설이 설치된다.

시 관계자는 "한파와 폭염이 잦고 대기오염이 심각한 도심 환경에서 쾌적성·편의성을 개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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