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에서 품질 경쟁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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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에서 품질 경쟁력 입증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20.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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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디파워 신차품질조사(IQS) 결과
총 7개 차급 중 5개 차종 1위 차지
베뉴
베뉴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신차품질조사에서 차급별 최우수 품질상을 휩쓸며 최고 수준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차는 최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가 발표한 ‘2019 인도 신차품질조사((IQS)’에서 베뉴 등 5개 차종이 ‘최우수 품질상’에 이름을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제이디파워 이번 평가는 2018년 10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판매된 13개 브랜드 총 66개 모델을 대상으로 신차 100대당 불만 건수를 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점수가 낮을수록 고객 품질 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제이디파워는 모두 7개 차급에서 가장 높은 품질의 자동차를 발표했는데, 이중 현대차는 5개 차종이 각 차급별 1위를 기록했다. 경차 부문에선 상트로(54점), 소형차 부문은 엘리트 i20(57점), 중형 부문은 신형 베르나(63점), 소형 SUV 부문에선 베뉴(52점), 그리고 SUV 부문에서 크레타(63점)가 각각 차급별 최고 품질 차량에 선정됐다. 이밖에 준중형 부문에선 혼다 ‘어매이즈’, 다목적차 부문은 마루티 ‘에르티가’가 선정되는 등 2개 부문에서만 현대차 이외 브랜드가 최고 품질 차종에 뽑혔다.

현대차는 이번 품질 평가에서 5개 차종이 1위를 차지함에 따라 향후 판매와 이미지 제고에 긍적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5월 출시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베뉴가 최고 품질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많은 의미를 두고 있다. 베뉴는 지난해 인도시장에서 총 7만여대가 판매되며 현대차 인도 전체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인도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인도 자동차 산업이 침체된 가운데 신차품질조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은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끊임없는 품질 향상 활동을 통해 인도 고객에게 더욱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지난해 제이디파워가 발표한 미국 신차품질조사에서 제네시스는 전체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가운데 2년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했고, 기아차와 현대차도 일반브랜드에서 나란히 1위와 2위를 달성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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