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 장애인 편의시설 시민공청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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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 장애인 편의시설 시민공청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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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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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장애인 및 노약자·어린이·임산부 등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시민공청회가 지난 23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됐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인천시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계획 공청회에서는 박승희 시의원과 김용재 시의원, 김미경 인천여성민우회 전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시가 2012년까지 이동편의시설 개선을 위해 추진할 사업계획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였다.
인천시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현재 평균 39.3%의 기준 적합도를 보이는 이동편의시설 수준(교통수단 33.4%, 여객시설 43.35, 보행환경 41.2%)을 2012년까지 73.5%(교통수단 56.5%, 여객시설 90.3%, 보행환경 73.2%)까지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앞으로 5년간 233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증진법이 정한 시설기준의 73.5%를 충족시킨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현재 인천시의 버스나 지하철·터미널 등의 39.3%만이 기준에 맞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선 시는 매년 교통약자들의 탑승 편리 및 안전성 향상을 위해 저상버스를 대거 도입해 2007년 현재 74대로 전체 시내버스 중 3.6%에 불과한 저상버스의 비율을 오는 2012년까지 16.3%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2017년까지 저상버스 비율을 51.7%로 올린다는 방침이다.
올해에만 12대를 도입할 예정이며, 2009년 9대, 2010년 71대, 2011년 108대, 2012년 60대 등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 장애인 콜택시도 84대를 추가시킬 계획이다.
지하철역에 엘리베이터 9대와 에스컬레이터 60대를 추가로 설치하고 버스정류장 1100개소에 점자유도블록 설치하며, 버스대기 공간도 넓힐 예정이다.
보행자를 위해 보도의 턱을 낮추고 포장상태를 개선하는 한편 어린이아 노인보호구역도 정비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계획이 시행되면 장애인 등 교통약자는 물론 시민 모두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중식기자 imjs4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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