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산지역 교통불편신고 크게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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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산지역 교통불편신고 크게 줄어
  • 윤영근 기자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8.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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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난해 부산지역 시내버스와 택시의 운행질서 확립으로 시민들의 교통불편신고건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불편신고센터에 신고된 시민들의 교통불편신고건수는 2375건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2005년 3108건과 2006년 2795건과 비교해 23.58%와 15.03%가 각각 감소한 것이다.
신고건수를 교통수단별로 보면 회사택시 46.02%(1093건), 개인택시 28.59%(679건), 버스 25.39%(603건)로 조사됐다.
그러나 회사택시와 개인택시의 신고건수는 2006년과 비교해 11.43%와 3.82% 줄어든데 반해 시내버스는 무려 29.47%나 감소해 시내버스의 운행질서가 점차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내버스의 경우 지난해 5월 준공영제 시행에다 시내버스간 무료 환승에 이어 지하철까지 환승제가 확대 시행되고 있는 것이 시민들의 교통불편 감소의 원인으로 풀이된다.
신고유형별로는 불친절이 617건으로 전체의 25.98%를 차지, 가장 많았고, 승차거부(520건), 정류소 통과(305건), 부당요금(168건), 질서문란(103건), 도중하차(75건), 합승(74건) 등의 순이었다.
시는 신고차량에 대해 위반내역에 따라 과징금 또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경미한 사항은 주의·불문 등의 조치를 내렸거나 조치 중이다.
한편 부산시는 사업용자동차의 무질서 운행을 근절시키기 위해 매월 교통불편신고와 처리분석 내용을 데이터베이스화해 관리하고 연말 업체별 평가를 실시, 우수업체를 표창하는 한편 신고 취약지역 주·야간 수시 현장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윤영근기자 ygyoon@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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