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사업 다각화를 추진 중인 현대글로비스의 영업 전략이 성장 효과에 주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해 영업이익과 매출액, 순이익 모두 이전연도 대비 상승한 것으로 기록되면서다.

지난 22일 현대글로비스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3.4% 늘어난 876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8조2701억원으로 전년 대비 8.3%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14.9% 늘어난 5025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신장과 수익 창출에 두각을 보였는데, 구체적으로 해당 기간 영업이익은 2285억원(19%↑), 매출액 4조8024억원(6.4%↑), 순이익 2295억원(14.9%↑)으로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증가했다.

이번 결과에 대해 현대글로비스는, 완성차 해상운송 사업에서 비(非)계열사 물량이 크게 늘어난 점이 수익성과 실적 개선에 반영됐다면서 비(非)자동차 물류사업 확대와 글로벌 화주 대상 영업 강화 등으로 전략사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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