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총회에서 박진호 이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최저임금법 입법화 등 당면한 어려움을 조합원간 화합·단합으로 택시업권의 발전 저해요인을 찾아 해결해 나가는 ‘변화’와 ‘개혁’으로 위기를 기회로 활용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부의안건 심의에 들어가서는 전년도 사업보고 및 수입지출결산 승인의 건과 올해 사업계획을 심의, 통과시켰다.
특히 총회에서는 올해 예산과 관련, 조합비 월 대당 1만원을 1만2000원으로 2000원 인상하는 방안을 놓고 논란을 벌인 끝에 집행부 상정안대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택시조합의 예산은 16억6400만원 규모로 지난해(13억8500원)보다 늘어났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택시운송사업의 발전과 운송질서 확립 등에 기여한 김동조 한성산업(주) 대표 등 3명에게 부산시장 표창을 전수하고 전임 의장단에게는 공로패를 증정하는 한편 부이사장 2명을 3명으로 늘린 정관 개정안도 확정했다.
윤영근기자 ygyoon@gyotongn.com
저작권자 © 교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