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생애 첫차 사는 도민에게 전기차 구매 우선순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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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생애 첫차 사는 도민에게 전기차 구매 우선순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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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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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취약계층·다자녀 등 별도 배정
올해 전기차 2722대 보급 계획

[교통신문]【경남】경남도는 청년 등 생애 첫차로 전기자동차를 사는 도민에게 우선순위를 부여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전기차 보조금 체계를 대폭 개선하고 수송 분야 미세먼지 저감 및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해 올해 전기차 2722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올해 보급하는 전기차는 전기승용차 2483대, 전기화물차 210대, 전기버스 29대다. 창원시가 1188대로 가장 많고 김해 398대, 양산 280대, 진주 168대 순이다.

생애 최초 차량 구매자, 취약계층, 다자녀, 미세먼지 개선효과가 높은 차량 구매자(택시, 노후 경유차를 전기차로 대체 구매) 등에게는 시·군별 배정된 물량의 최소 20% 이상을 별도 배정해 보조금 우선순위를 부여한다.

차상위 이하 계층이 전기승용차를 구매하는 경우에는 10%를 추가 지원받아 국비 기준 최대 9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전기화물차는 올해 처음 지원되는 차종으로 국비를 최대 1800만원까지 지원하고 도비는 300만원, 시·군비는 300만∼500만원을 연비와 주행거리 등 차량 성능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전기차와 함께 전기이륜차 보급도 추진한다.

전기이륜차 보급량은 도내 전체 180대 규모다. 내연기관 이륜차를 폐차한 뒤 전기이륜차를 구매하면 최대지원액 범위 내에서 20만원을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러한 지원을 받으려면 환경부의 '보조금 업무처리 지침' 개정에 따라 위장전입 등 보조금 부정수급을 방지하기 위해 일정 기간 해당 지자체 거주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보조금을 부정 수급한 사실이 적발되면 즉시 환수된다.

도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기차 3399대를 보급했고 2022년까지 1만50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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