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 솔베이 폴리아마이드 사업 인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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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프, 솔베이 폴리아마이드 사업 인수 완료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2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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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능력 확대로 자율주행·이모빌리티 산업에
강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솔루션 제공 가능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글로벌 화학 기업 바스프가 지난달 말 솔베이의 폴리아마이드 사업 인수를 마무리했다. 이번 인수합병으로 바스프는 폴리아마이드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혁신적인 테크닐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되며, 이를 통해 자율주행 및 이모빌리티 산업을 위한 강화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동시에 바스프의 아시아 및 북·남미 성장 시장 접근성이 증진됐을 뿐만 아니라, 제품 생산을 위한 핵심 원료인 아디포디니트릴(ADN)을 확보해 폴리아마이드 생산의 전체 밸류 체인이 강화되고 제품의 공급 안정성도 향상될 예정이다.

바스프가 인수하기로 합의된 솔베이 폴리아마이드 사업 및 관련 자산들의 현금 매각가는 13억 유로(한화 약1조6000억원)로, 2018년 기준 10억 유로(한화 약1조2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 사업은 바스프의 모노머 및 퍼포먼스 소재 사업부문에 통합될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로 바스프는 독일, 프랑스, 중국, 인도, 한국, 브라질, 멕시코에 위치한 8개의 솔베이 사업장과 아시아와 북·남미지역 R&D 및 기술지원센터를 인수한다. 이번 인수로 700여명의 직원들이 바스프에 새롭게 합류했으며, 합작투자 시설인 뷔타쉬미와 알사쉬미에서 각각 650여명과 400 여명의 임직원이 합류하게 된다.

바스프 그룹 운영 이사회 멤버인 웨인 스미스는 “더욱 광범위한 포트폴리오와 지역 내 강화된 입지, 그리고 향상된 공급 안정성을 통해 바스프는 고객들에게 많은 이익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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