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자동차 배출가스 지도·점검 연중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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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자동차 배출가스 지도·점검 연중 실시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08.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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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주시가 맑고 푸른 생태도시와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키 위해 지난 1일부터 연말까지 운행자동차 배출가스 지도·점검에 들어갔다.
광주시의 전반적인 대기질은 현재 아황산가스(SO2), 미세먼지(PM-10), 오존(O3), 이산화질소(NO2), 일산화탄소(CO) 등 5개 항목 모두가 법정 기준치보다 낮으며, 전국 대도시 중 가장 맑고 푸른 대기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시는 이에 만족치 않고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을 정도의 쾌적한 환경개선을 위해 무엇보다 대기환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자동차 배출가스 관리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이같은 방침에 따라 광주시는 지난해 자동차 배출가스 수시점검 및 무료점검 등을 연중 추진, 총 10만2144대를 점검했으며, 이 가운데 법정기준을 초과한 1324대에 대해서는 정비명령 또는 사용중지조치 등을 내렸다.
시는 올해에도 ▲수시 점검 ▲비디오 점검 ▲무료점검 ▲공회전 제한 등 10만5000대를 점검할 계획아래 시내 차량소통이 원활한 주요 간선도로, 차고지, 오르막 및 경사로 등에서 매연측정기와 비디오·카메라 등을 이용해 점검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수시점검 시 배출허용기준 초과차량의 경우 운행정지, 과태료부과 등 불이익이 있을 수 있으며, 운전자들이 배출가스 줄이기에 관심을 갖고 '정밀검사 이행, 시 지정 상설 무료점검센터' 32개소를 이용해 배출가스 정비·점검을 통한 자동차의 이상 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해 달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는 시민들이 배출가스 줄이기에 많은 관심을 갖고 공회전 자제를 생활화할 경우 대기오염 방지, 연료절약,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 등 1석3조의 효과가 있다"고 말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한편 그동안 광주지역 상설무료점검센터 32개소에서 '배출가스 무료점검 인증카드’를 발급 받은 차량은 1만2119대에 이르며, 인증카드를 지참하는 차량에게는 수시 점검 면제혜택을 주고 있다.
박정주기자 jjpark16@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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