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교통안전 캠페인 전개
상태바
전남도, 교통안전 캠페인 전개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08.02.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전남도가 지난 4일 교통문화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목포버스터미널 및 역 등에서 귀성객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전남도와 목포시가 합동으로 실시한 이날 목포지역 캠페인 행사에는 이상면 전남도 정무부지사, 이점관 목포부시장을 비롯 교통안전공단·손해보험협회·전남모범운전연합회 등 교통관련 유관기관ㆍ단체 임직원 등 250여명이 목포역 앞에서 교통법규와 교통질서 준수 등 교통안전의식 생활화를 위한 홍보물을 배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목포역에서 출발, 빛의 거리·수문로·차 없는 거리·젊음의 광장으로 이어지는 가두캠페인도 함께 전개했다.
전남도가 이같이 교통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대대적인 캠페인에 나선 것은 최근 몇년 사이 교통사고 위험지역을 정비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수가 다소 감소추세에 접어들면서 자칫 안전의식이 해이해질 것을 우려해 도민들에게 경각심을 환기시켜주기 위해서다.
실제로 지난 2004년부터 전남도는 854억원을 투입, 323개소의 교통사고 위험지역을 정비·확충해 왔으며, 그 결과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2004년 579명이었던 것이 2007년 499명으로 13.8%로 대폭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올해에도 34개소의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에 161억원을 투입, 급경사·선형 등을 개량하고 교통사고 잦은 곳 27개소에 13억원을 배정해 보행자 섬 설치, 노면요철, 횡단보도, 과속방지턱 등의 정비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118개지구에 266억원을 확보해 보행로 확보, 방호 울타리 설치 등을 정비·확충할 계획이다.
김동화 전남도 건설재난관리국장은 “앞으로도 교통사고 줄이기 및 안전띠 착용과 정지선 지키기 생활화를 위해 지속적인 캠페인을 전개해 도민들의 교통안전문화 의식 향상과 교통사고 줄이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정주기자 jjpark16@para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