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오염도 대체로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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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오염도 대체로 ‘양호’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2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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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연구원, 211곳서 449건 측정…16건 기준 초과

[교통신문 윤영근 기자]【부산】부산에 있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오염도가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부산지역 소재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에서 대기오염도 검사를 한 결과, 적합률이 96.4%로 나타났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부산지역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사업장 211곳에서 449건의 대기 오염도를 측정했는데 16건이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했다.

총탄화수소가 12건으로 가장 많고, 염화수소(2건), 먼지와 일산화탄소가 1건씩이었다.

지역별로는 강서구가 10건으로 가장 많았다.

강서구에 도장시설이 많이 있는데 도장시설에서 발생한 총탄화수소가 대기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는 기준을 초과한 시설 현황을 관할 구·군에 통보해 시설개선을 유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의 규모를 올해는 118억원으로 지난해(47억원)에 비해 대폭 확대했다”며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준수는 물론 미세먼지 저감을 통해 부산의 대기질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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