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주요임원, 자사주 지속매입…“적극적 행동으로 책임경영 의지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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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주요임원, 자사주 지속매입…“적극적 행동으로 책임경영 의지 표현”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20.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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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적 악재에 주가 방어 돌입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금호타이어 주요임원들이 책임경영을 위해 자사주 매입에 들어갔다. 자사주 매입은 실적개선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자 주가 방어에 대한 적극적인 행동 실천으로써 책임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가 담긴 것으로 평가된다.

금호타이어는 전자공시를 통해 전대진 사장이 지난 7일 자사주 1만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상엽 영업마케팅본부장도 같은 날 자사주 7000주를 매입한 데 이어 주요임원들이 자사주 매입에 동참하고 있어 관련 공시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밝혔다. 금호타이어 주요임원들의 자사주 매입은 실적개선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자 주가 방어에 대한 적극적인 행동 실천으로써 책임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가 담긴 것으로 평가된다.

금호타이어는 그 동안 매각 이슈 여파로 지난 2016년 4분기 이후 계속된 영업손실을 겪어왔으나 2018년 더블스타의 투자유치를 기점으로 실적 반등의 기반을 다져왔다. 그 결과 2018년부터 지속적인 경영정상화 과정을 통해 지난해 2분기에 10분기 만에 흑자전환을 달성했고 이후 3분기 연속 흑자를 유지해 2019년 연간실적 역시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18년부터 내수시장 1위를 꾸준히 지켜내면서 글로벌 자동차업계의 불황에도 영업이익 흑자를 유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전반적인 부침과 미·이란 충돌, 코로나 19 사태 등 대외 악재로 인해 주가는 단기간 과도하게 하락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금호타이어 임원진은 주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자 실적개선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자사주 매입이라는 적극적인 책임경영 실천을 통해 주가 방어에 나서게 됐다.

금호타이어는 관계자는 “지난해 2분기부터 흑자를 유지해오고 있음에도 최근 대외 악재로 인해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고 이로 인해 주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었다”며 “주요임원들은 경영진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주가 방어에 도움이 되고자 자사주를 매입했고 앞으로도 주가가 실적 개선에 따른 합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모든 방면에서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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