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전세버스, ‘코로나19’로 심각한 경영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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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전세버스, ‘코로나19’로 심각한 경영난
  • 서철석 기자 csseo@gyotongn.com
  • 승인 2020.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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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 시·신용보증재단에 특별금용지원 요청

학교·일반인 임차계약취소 잇따라
2개사 폐업, 3개사 강제 집행 중

[교통신문 서철석 기자]【대구】대구전세버스조합이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전세계약 취소로 인한 경영난을 벗어나기 위해 대구시와 대구신용보증재단에 특별금융지원을 요청했다.

조합에 따르면, 최근 학교와 일반 등에서 전세버스 임차계약취소가 잇따르고 있으며, 이로 인해 현재 2개사가 폐업을 했고 3개 업체가 채무불이행으로 강제 집행 중이다.

이에 조합은 대구시에 중소기업육성을 위한 융자금 이자 보조금 지급조례를 들어 이자보존율 확대 적용(2~4%), 대출자격 완화와 절차간소화를 지원 요청했다.

또 54개 전세버스업체에 분기별 부가세 6개월 납부유예와 차량할부금 원금 및 이자 3~4개월 거치 유예 및 차량 할부금 기간 연장, 정책지원금(중소기업 육성자금 특례 보증 및 최저금리 적용)을 요청한 상태다.

안성관 조합 이사장은 “시에서 전세버스 차량 소독을 위해 소독약품 4000ℓ와 분무기 1900개를 지원 받았지만 턱없이 부족해 전세버스 전차량에 소독을 할 수 있도록 시에 추가 요청을 해놓은 상태”라면서 “전세버스 전 차량의 운행이 중단된 만큼 금융지원으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관련 기관에서의 신용등급 등급기준 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합은 조합원사를 상대로 피해상황에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긴급금융지원이 가능한 신용보증재단(1588-6565) 지점(신속지원반)을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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