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심 운행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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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도심 운행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08.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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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주 도심의 운행속도가 전년도에 비해 빨라지고 있다.
광주시가 도심 및 외곽 23개 구간에 대해 2007 교통관련 기초조사를 실시한 결과, 도심이 20.81km/hr로 2006년 19.31km/hr보다 1.5km/hr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2순환도로 및 간선도로 등 외곽도로의 지속적인 확충에 따라 도심 교통량 분산과 전국체전 개최로 인한 불법 주·정차 단속강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시내 주요교차로 55개소의 15시간 교통량 조사결과에 의하면, 계수교차로(17만0651대)의 교통량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백운교차로(15만0292대), 광천4거리(14만5052대) 순으로 나타났으며, 교차로의 교통량은 전년에 비해 평균 1.68% 증가했다.
또한 오전 첨두시(08∼09시) 교통량은 계수교차로(1만3824대)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광천4거리(1만1677대), 하남공단입구(1만1627대) 등의 순이다.
교차로별 교통량 증가폭이 높은 지점은 제2순환도로 개통에 따른 산월JCT(분기점)로 229.45%가 증가한 반면 무등경기장과 부일공업사는 각각 9.53%, 8.5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시외 유·출입 지점 11개소의 교통량은 동광주IC(7만304대/일)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광산IC(6만3391대/일), 서광주IC(5만6314대/일)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광주시가 지난해(9∼10월) 주요교차로 교통량, 차량속도, 개인통행실태 등 6개 분야에 대한 변동추이를 조사한 결과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용역을 의뢰해 조사한 결과로서 조사시점이 교통수요가 많은 전국체전과 겹쳐 일부 외곽지역에서는 속도가 예년에 비해 감소로 나타났으나 도심의 속도가 증가한 점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이번 교통관련 기초조사결과를 교통불편사항 민원발생시 교통처리 대책마련, 도시교통종합대책 수립, 교통DB구축 등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정주기자 jjpark16@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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