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시내버스·도시철도 운행 간격 토요일 수준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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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시내버스·도시철도 운행 간격 토요일 수준 조정
  • 서철석 기자 csseo@gyotongn.com
  • 승인 20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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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서철석 기자]【대구】대구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시민불편을 최소화 하면서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운행 간격을 일부 조정한다. 이는 학교 개학이 3월23일까지 연기됨에 따른 조치다.

시에 따르면 최근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의 급증으로 대중교통 이용자가 평소보다 60~70% 줄어들었다.

이에 시는 시내버스 평일 배차 간격을 토요일 운행 수준으로 감회 운행하고, 도시철도의 경우 출근시간대 운행은 현재와 같이 5분 간격을 유지하되 오후부터는 2분간 배차 간격을 늘린다.

이 같은 결정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 승객 감소, 버스기사의 인력수급 등을 고려한 조치다.

시내버스 운행 간격 조정은 시내버스 62개 노선의 배차 간격이 1~2분 정도 늘어나게 되는데 이는 토요일 운행 수준이다. 도시철도는 출근 시간대에는 현재와 같이 운행하고 퇴근 시간대는 5분에서 7분으로, 평상시는 현행 8분에서 10분으로 각각 2분 정도 배차간격이 늘어난다.

윤정희 교통국장은 “코로나 확진자 증가로 운행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며 출퇴근 승객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대중교통의 운행을 일부 조정하게 됐다”라면서 “시민들의 많은 양해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시내버스 및 도시철도 운행조정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대구시내버스 노선안내 홈페이지와 대구도시철도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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