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시설 방역 강화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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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시설 방역 강화에 총력”
  • 이성일 기자 sllee@gyotongn.com
  • 승인 202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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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운수업계에 마스크 2만개 지원 등 위생관리 철저

 

[교통신문 이성일 기자]【경북】구미시는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불안감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버스, 택시를 비롯한 대중교통수단과 시설을 중심으로 소독횟수를 늘리고 대중교통 운전종사자에게 마스크를 지원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대중교통 운전종사자를 위해 마스크 2만개를 지원한다. 이번에 지원하는 마스크는 구미시가 긴급지원 하는 것으로 시민들과 접점에서 근무하는 운전종사자 보호와 확산 방지를 위한 것으로, 마스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시내버스 업계와 한정된 공간에서 확진자와 접촉 우려가 큰 택시 운전기사 및 특별교통수단 운전기사 등을 위해 마련됐다. 추후 수요량을 파악해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또 대중교통 시설 및 차량에 대해 방역을 강화했다.

하루 1회 이상 실시하던 차량 청소와 소독을 3회 이상 늘리고 회차할 때마다 하도록 독려하고 있으며, 특히 버스 손잡이, 터미널 대합실 의자, 자동티켓발매기, 버스승강장 등 불특정 다수인이 접촉하는 부분에 대해 각별한 주의와 철저한 소독을 강조하고 있다.

구미역, 버스터미널에 대한 소독은 자체소독 뿐만 아니라 가축방역 공동방제단을 통해 주 2회 이상 특별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읍면동 방역 소독단을 통해 버스승강장 및 택시승강장에 대한 소독도 철저히 하고 있다.

구미역과 구미터미널 등 상대적으로 취약한 다중이용시설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의심환자 확인 등 접촉자 관리에 선제 대응하고 있으며, 시내버스·택시에도 손 소독제를 비치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사용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창형 시 대중교통과장은 “대중교통 이용객의 코로나19 예방이 가장 시급한 상황인 만큼 방역물품 확보 및 지원을 위해 재난관리 기금 사용 등 적극적인 행정 지원으로 불안감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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