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횡단 방지·접근거리 단축 기대…강남구, 이달 내 착공
[교통신문 안승국 기자] 서울시가 강남구 세곡동과 탄천 우안 산책로를 이어주는 보행·자전거 다리를 내년 2월 개통한다고 밝혔다.
다리의 폭은 6m, 길이는 100m로, 공사비 13억8000만원은 지난달 시가 강남구에 배정했으며, 구는 이달 중 착공한다.
세곡동은 탄천 좌안과 접한 동네로, 탄천 좌안은 생태경관보전지역이어서 보행할 수 있는 산책로가 없고, 우안에만 산책로가 있다.
현재 세곡동에서 탄천 우안으로 가려면 탄천 대왕교 인근에서 무단횡단을 두 차례 해야 하는데다가 약 400m를 우회해야 한다.
시는 교량 신설로 무단횡단을 방지하고 접근 거리를 단축해, 이용 편의와 여가 활동 확대에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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