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내집 주차장 갖기 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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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내집 주차장 갖기 사업 본격 추진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08.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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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주시가 대문을 개조하거나 담장을 헐어 주차장을 설치할 경우 설치비를 보조해 주는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광주시는 주차공간이 부족한 주택지의 소방도로 확보 어려움과 이웃간 주차분쟁, 자동차의 도난과 파손 등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5월15일까지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 일제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수요조사 기간 중 개인주택 내 대문을 개조하거나 담장을 철거한 후 여유공간을 주차장으로 활용, 내 집 주차장 갖기 희망자는 전화 또는 서면으로 5개 자치구 교통과에 신청해야 한다.
시는 신청자에 대해 자치구 담당공무원이 현장을 방문, 주차장 설치가능 여부를 확인한 뒤 신청자의 의견을 들어 설치유형·설치비용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신청 결과를 토대로 사업계획 확정에 이어 2009년도 본예산에 사업비를 확보한 후 주차장 설치비의 90% 범위 안에서 관할 구청장이 정하는 금액(시비 50%, 구비 50%)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러나 기존 건물에 부설주차장이 설치돼 있거나 ▲부설주차장을 무단으로 용도변경한 뒤 원상회복을 위해 신청한 경우 ▲주차장을 설치할 타당성이 없다고 인정되는 경우는 사업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교통사고의 70% 이상이 이면도로에서 발생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 사업이 꼭 필요하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박정주기자 jjpark16@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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