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알칸타라가 미국 하이퍼카 제조사 징거 자동차(Czinger Vehicles)와 징거 21C(Czinger 21C) 하이퍼카 모델 인테리어를 위한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알칸타라 디자인팀과 징거 자동차 개발팀은 협업을 통해 징거 21C 인테리어를 위한 초경량 및 지속가능한 알칸타라 소재 적용 범위를 넓혔다.
징거 21C는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리스에서 전 세계 한정으로 총 80대만 수작업으로 제작되며, 소비자를 위해 다양한 옵션과 극대화된 고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징거 21C는 지난 2월 28일 취소가 발표된 2020제네바모터쇼에서 첫 쇼케이스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이를 대체해 지난 10일 온라인을 통해 ‘주행용’ 및 ‘트랙 포커스’ 두 가지 모델을 공개했다.
주행용 모델은 라이트 베이지 및 크림 컬러 알칸타라 소재를 적용했고, 좌석 시트 중앙에 수작업으로 가공된 파이핑 라인 패턴 디자인을 더했다. 트랙 포커스 모델은 전체적인 인테리어에 블랙 컬러 알칸타라 소재를 적용했고, 특히 운전석 시트에는 열과 압력을 활용하는 알칸타라 특허 엠보싱 가공 기술로 처리된 육각형 3D 엠보싱 패턴 디자인을 더했다. 또한, 알칸타라 소재는 징거 21C 스티어링 휠, 계기판, 도어 패널 및 플로어 매트에도 적용됐다.
징거 21C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및 사륜구동시스템, 1250마력 출력을 갖췄고, 1만1000rpm에서 레드존이 시작된다. 또한 V8 2.88리터 트윈터보엔진을 탑재했고, 최고 속도는 시속 432km에 이른다. 두 개 구동모터와 크랭크 구동 방식 발전기 및 스타터를 사용해 필요시 리튬 티탄니트 배터리(Lithium Titanate Battery)를 사용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한편 알칸타라는 2009년부터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티유브이슈드(TÜV SÜD) 인증을 받아 10년 연속 탄소중립성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커스터마이즈가 가능한 다양한 색상 및 디자인과 함께 통기성과 내구성을 갖춘 가벼운 기능성 소재로 특유 고급스러운 감각과 기능성으로 글로벌 자동차 업계 및 자동차 마니아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