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재그 도로 등 교통정온화 기법 적용하는 ‘안심도로’ 공모전 개최
상태바
지그재그 도로 등 교통정온화 기법 적용하는 ‘안심도로’ 공모전 개최
  • 유희근 기자 sempre@gyotongn.com
  • 승인 2020.03.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교통부, 한국도로협회, 한국교통안전공단 안심도로 공모전 개최
5월 6일까지 보행안전 및 차량감속 교통정온화 적용 우수사례 접수

[교통신문 유희근 기자] 보행자가 많은 도로에서 자동차 속도를 줄이고, 사람들은 안전하게 걸을 수 있도록 하는 ‘안심도로’의 확대를 위해 공모전이 열린다.

안심도로란 지그재그, 소형 회전교차로, 차로 폭 좁힘 등 자동차의 속도 감소를 유도하는 교통 정온화시설을 적용한 도로를 말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5월 6일까지 안전한 도로 설계 및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안심도로 공모전'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국토부가 주최하고 한국도로협회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한다.

3월 18일(수)부터 5월 6일(수)까지 50일간 이어지며, 공모대상은 일반국민, 지자체, 공공기관 등으로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공모주제는 “보행안전 및 차량감속 유도를 위한 교통정온화 시설 적용 우수사례”로 2개 부문으로 나누어 아이디어 공모와 설계 공모로 구분하여 접수, 평가 및 시상할 계획이다.

총 상금 규모는 2천만 원이고 우수작품을 제출하여 선정된 개인 혹은 단체에게는 국토교통부 장관,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한국도로협회 회장의 상장이 수여된다.

이번 공모전은 정부가 2022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를 위해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하고 있고 이러한 노력 등으로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례 없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으나 아직도 10명 중 4명은 보행 중 교통사고로 인해 사망하고 있는 배경에서 추진됐다.

이에 국토부는 보행자 사고의 감소에 효과적인 안심도로(교통정온화) 시설의 적극적 확산을 위해, 관련 지침을 마련하고 안심도로 시설의 시범설치 등을 통해실효성을 검증해 왔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시설 설치·적용 방안 등을 적극 홍보하여 안심도로 확대의 물꼬를 튼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도로운영과 오수영 과장은 “안심도로가 지침 안에서만 머물지 않고 다양한 형태로 주변 곳곳에서 적용될 수 있도록 생동감 넘치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펼쳐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