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올 뉴 아반떼’ 세계 최초 공개
상태바
현대차, ‘올 뉴 아반떼’ 세계 최초 공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20.03.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서 신차 선보여 … 다음 달 국내 출시
안전성·승차감·소음 개선 3세대 플랫폼 탑재
가솔린 1.6 MPi 및 LPi 운영, HEV는 향후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모든 면에서 획기적으로 변화한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 ‘아반떼’가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현대자동차가 18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에서 ‘올 뉴 아반떼’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월드프리미어 이벤트를 열었다. 신차는 다음 달 국내 출시된다. 월드프리미어 이벤트는 최근 코로나19 이슈에 따라 무관중 라이브 스트리밍 형식으로 한국, 북미, 중국, 호주 등 전 세계 주요 지역에 중계됐다.

호세 무뇨스(Jose Munoz)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본부장(사장)은 “1990년 출시 이후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는 미국을 넘어 현대차 세계적인 성공에 중요한 모델이었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7세대 올 뉴 아반떼는 모든 면에서 진보적이고 역동적인 모델로 변화했다”고 했다. ‘올 뉴 아반떼’(현지명 올 뉴 엘란트라)는 미국에서 올 가을 판매된다.

1세대로부터 30년에 걸쳐 꾸준한 인기를 이어온 베스트셀링카 아반떼는 미래를 담아낸 파격적 디자인과 3세대 신규 플랫폼으로 빚어낸 탄탄한 기본기, 차급을 뛰어넘는 최첨단 편의사양과 효율적이면서 역동적인 주행성능이 완벽하게 조화된 7세대 모델이다. 다음 달 국내 출시를 앞둔 ‘올 뉴 아반떼’는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MPi(최고출력 123마력, 최대토크 15.7kgf·m)와 1.6 LPi(최고출력 120마력, 최대토크 15.5kgf·m) 등 총 2개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되며, 3세대 신규 플랫폼이 최초 적용됐다. 1.6 하이브리드 모델과 1.6T N라인(Line)은 향후 출시된다.

충돌 안전성, 승차감, 소음 진동, 동력, 연비 등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3세대 신규 통합 플랫폼이 최초 적용됐고, 스포티한 디자인에 걸맞은 낮아진 전고, 시트 포지션, 동급 최고 수준 휠베이스, 개선된 레그 룸, 헤드 룸, 숄더 룸으로 완성된 우수한 공간성이 돋보인다.

모든 트림에 ‘전방충돌방지보조(FCA)’, ‘차로유지보조(LFA)’, ‘차로이탈방지보조(LKA)’, ‘차로이탈경고(LDW)’, ‘운전자주의경고(DAW)’, ‘하이빔 보조(HBA)’를 기본 적용했다. 국내 준중형세단 최초 적용된 전방충돌방지보조는 교차로에서 좌회전 시 맞은편에서 다가오는 차량과 충돌 위험이 있는 경우와 주행 중 전방에서 차량, 보행자, 자전거 등과 충돌 위험이 감지되는 경우에 자동으로 제동한다. 차로유지보조는 앞 유리 상단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전방 차선을 인식해 차량 스티어링 휠을 자동 제어함으로써 차량이 차로 중앙을 벗어나지 않게 돕는다.

젊은 감성을 갖춘 고객을 위한 최첨단 사양도 다양하게 적용됐다. 특히 10.25인치 클러스터와 10.25인치 내비게이션이 통합된 형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는 운전자 중심 인체공학적 구조와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사양으로 완성도 높은 몰입감을 제공한다. 운전자별 시트 위치, 내비게이션, 사운드, 블루투스, 라디오 등을 설정할 수 있는 ‘개인화 프로필’, 전방을 주시하면서도 “에어컨 켜줘” 또는 “열선 시트 켜줘” 등 공조를 음성으로 작동할 수 있는 ‘음성인식 차량 제어’, 차량에서 집 안의 홈 IoT 기기 상태 확인 및 동작제어가 가능한 ‘카투홈’ 기능이 국내 준중형 세단 최초로 적용됐다. 특히 카카오와 협업해 뉴스 브리핑, 날씨, 스포츠 경기, 영화/TV, 주식, 시설물 검색 등은 물론 공조, 뒷유리, 스티어링 휠, 시트 열선 등을 자연어 기반으로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다. 또한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통해 키(스마트키)가 없어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차량 출입, 시동이 가능하다. ‘현대 디지털 키’를 이용해 고객은 가족과 지인 등 다른 사람에게 차량을 공유하거나, 키가 없는 상황에서 손쉽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