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중견·중소 車부품기업에 단기자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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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중견·중소 車부품기업에 단기자금 지원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2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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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8과제에 단기자금 100억원 책정
‘코로나19’ 극복 차원의 기술개발 유도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 부품기업 경쟁력 회복을 위해 단기 기술개발(R&D) 자금을 지원한다. 지난 2월 관계부처가 합동 발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대응 자동차 수급 안정화 대책’을 이행하기 위해 ‘자동차부품기업 재도약사업”을 30일 공고한 것.

재도약사업은 국내 자동차부품업계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R&D 지원으로 부품 기업 재도약과 지속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된다. 우선 올해 단기로 100억원 규모가 국내 중소․중견 자동차부품기업에 지원될 예정이다. 과제당 5억5000만원 내외로 약 18개 과제가 자유공모사업 형태로 진행돼 책정될 계획이다. 오는 28일까지 공고된 후 5월에 선정과정을 거쳐 본격 추진된다. 의장·편의와 차체 등 차량 필수 부품 성능과 활용성을 제고하는 기술개발이나 기존 자동차 부품 기술력을 바탕으로 ICT 또는 신소재 등 타 산업 기술을 적용한 융합부품 기술개발 등에 지원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부는 재도약사업을 통해 중소·중견 자동차부품기업이 기존 부품기술을 응용해 보유 기술 부가가치를 높이거나 타 산업 기술을 적용해 새로운 융합 제품개발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특정국가에 의존적인 자동차부품에 대한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국내 생산 기술을 확보하는 경우에 대해서도 집중 지원해 국내 자동차부품 수입안정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코로나19’로 국내 공장 가동이 중단돼 생산에 차질이 발생된 경우 우대 지원하는 등 최근 어려움을 겪는 자동차부품기업 경쟁력 회복도 지원한다.

한편, 산업부는 재도약사업에 앞서서 수소차·전기차 핵심부품 기술 확보를 위한 사업을 공고했었다. 시장자립형 xEV산업 육성사업(390억원), 수소차용 차세대 연료전지시스템기술 개발(40억원), 전기동력부품 국산화(50억원), 수소트럭 개조기술(60억원), 수소차용 비정형 수소저장장치 개발(30억원) 등이 해당된다. 이를 통해 국내 자동차부품기업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핵심기술 경쟁력 확보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최남호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은 “재도약사업을 통해 국내 자동차부품기업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향후에도 중소·중견 자동차부품기업이 지속적으로 기술역량을 확보하고 미래차 부품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미래차 시장 선점을 위한 R&D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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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준 2020-04-02 20: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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