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산업연합회, 금융기관과 업계 지원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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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산업연합회, 금융기관과 업계 지원 방안 논의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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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코로나19’ 대응 FAM 개최
국책 금융기관 등 여섯 곳과 미팅
정부 금융지원 프로그램 소개 목적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자동차산업연합회가 금융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코로나19’ 사태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자동차 업계를 돕는다. 이를 위해 연합회가 이달 들어 차례로 금융기관 관계자를 만나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코로나19 FAM(Finance Automobile Meeting)’을 개최했다.

‘코로나19 FAM’은 사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부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자동차 업체가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열렸다. 특히 국책 금융기관을 초청해 업계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전한 것은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설립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참여하는 금융기관은 여섯 곳으로, 7일 한국수출입은행을 시작으로 9일 중소기업은행이 참석했다. 연합회는 산업은행, 무역보험공사, 기술보증기금·신용보증기금은 개최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KAMA 대회의실에 마련된 자리에는 자동차 업계에서 주요 완성차 업체와 1·2차 협력업체가 참여했다.

연합회는 자동차 업체에 대한 금융 지원이 시급한 상황을 감안해 17일까지 금융기관 미팅을 끝내 업체가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정만기 자동차산업연합회장은 “글로벌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요절벽 상황에 내몰린 우리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유동성 어려움을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행사 개최를 계기로 우리 자동차 업체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마련된 정부 100조원 금융 패키지를 정확히 이해하고 이를 적극 활용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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