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교통약자 무료 버스카드 개발
상태바
전남 신안군, 교통약자 무료 버스카드 개발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20.04.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 1월부터 순차적 교부 예정
신안군청

【전남】 전남 신안군이 섬 어느 곳에서나 자유로운 환승체계 구축으로 교통약자와 관광객 이동권을 보장할 수 있는 교통약자 ‘공영버스 무료이용 복지카드’ 개발에 착수한다.

신안군은 1만7000여명에 달하는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해 그동안 관내 65세 이상 고령자,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이 공영버스를 무료로 이용토록 조치했지만, 이번에 신분증 확인과 같은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공영버스 무료이용 복지카드를 개발키로 했다.

군은 이달부터 공영버스 복지카드 개발에 착수해 12월까지 시스템을 개발하고, 단말기 설치와 복지카드 제작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복지카드는 내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배부될 예정이다.

공영버스 복지카드를 발급받으면 별도 신원 확인 없이 관내 모든 공영버스를 무료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환승도 가능해 섬 어느 곳에서나 교통약자는 물론 주민과 관광객 이동권이 보장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전국 최초로 버스 완전공영제를 실시해 도서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교통 불편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버스공영제 완벽한 정착을 위해 공영버스 불편사항을 끊임없이 보완해가고 있다. 지난해 공영버스 환승시스템 구축과 1004택시 복지카드 및 정산시스템 개발, 2020년 공영버스 복지카드 발급 예정 등으로 교통약자 및 교통 사각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이동권 보장을 위한 교통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신안군은 지난 2013년 5월 전국 최초로 버스 완전공영제를 실시한 가운데 올해 4월 현재 공영버스 54대와 1004버스(승합차) 16대를 운영하고 있다. 버스운임은 1000원으로 연간 67만명이 공영버스를 이용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