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시내버스·택시 업체, 시에 '코로나19' 성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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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시내버스·택시 업체, 시에 '코로나19' 성금 기부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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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교통·동신교통 885만원 모금

【전남】 ‘코로나19’로 이용객이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순천 지역 시내버스 업체가 성금을 모아 시에 기부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전남 순천 시내버스회사인 ‘순천교통’과 ‘동신교통’ 임직원이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특별성금 885만원을 모금해 지난 3일 순천시에 기부했다.

양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수가 없어서 성금 모금에 나섰다. 버스 운전자 몇몇이 함께 십시일반 모금을 시작한데 이어 회사 차원에서도 공감대가 형성돼 적지 않은 금액이 모인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 시내를 운행하고 있는 시내버스와 택시업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승객이 대폭 감소하면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노사가 더욱 협력해 영업용차량 소독은 물론 사무실과 콜센터 방역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순천시도 소독약을 지원하는 등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교통관련 봉사단체인 ‘순천모범운전자회’와 ‘사랑실은교통봉사대’도 지난 3월 2일부터 현재까지 차량 소독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내버스·택시 업체와 소속 운수종사자를 비롯해 봉사단체의 적극적인 도움을 받아 대중교통만큼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많은 이용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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