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해안에 해상케이블카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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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해안에 해상케이블카 운행
  • 이성일 기자 sllee@gyotongn.com
  • 승인 20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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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영덕군천, 377억원 투자 사업 양해각서 체결

【경북】 경북도가 최근 영덕군청에서 ‘영덕해상케이블카’와 해상케이블카 설치 사업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영덕해상케이블카는 MOU 체결에 따라 영덕군 강구면 일원에 2021년까지 사업비 377억원을 투입해 편도 1.3km 해상케이블카와 상·하부 승강장, 상업편의시설을 건설한다. 사업을 통해 자연조망을 극대화한 삼사해상공원과 강구항·해파랑공원을 잇는 영덕 지역 랜드마크가 탄생한다.

최근 해상케이블카사업은 관광객 모집효과가 뛰어나 국내 지자체에서 경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경남 통영과 전남여수, 부산의 경우 연간 150~200만명이 이용하는 등 대표 관광상품으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경북도는 올해 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선포하며 고용효과가 큰 관광산업을 통한 일자리 만들기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번 투자가 최근 삼사유원지리조트와 베스트웨스턴 호텔 등 잇따른 영덕 내 관광분야 투자계획과 더불어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지역관광업계 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이번 투자유치 MOU를 체결해 의미가 크다. 이번 해상케이블카가 영덕의 대표 명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관광산업을 통한 일자리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도와 영덕군은 이번 사업으로 연간 100만명 이상이 탑승해 847억원에 이르는 생산유발효과와 1765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 최근 국비지원 사업으로 지정된 축산블루시티조성사업을 비롯해 포항~영덕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확충사업과 함께 영덕이 동해안 최고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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