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거문도 항로 여객선 운항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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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거문도 항로 여객선 운항 재개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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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검사 등 절차 완료

【전남】 지난 1일부터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던 여수~거문도 항로가 7일 다시 열렸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여객선 ‘줄리아아쿠아호’가 선박검사 등 절차를 끝내고 운항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여수해수청에 따르면 그동안 ‘줄리아아쿠아호’ 선박검사가 끝나기 전에 대체선박을 투입하는 방안이 추진됐지만, 선사 측 사정으로 실행되지 못하면서 일시적으로 항로가 단절됐다.

여수∼거문도를 운항하는 줄리아아쿠아호는 정원 296명의 228톤 규모 선박으로, 지난 1995년 건조돼 지난 1일자로 25년을 채워 선령이 만료됐다. 여수해수청은 지난해부터 선사를 상대로 대체 여객선을 확보할 것을 요구했지만 선사 측이 내부 사정을 이유로 새 여객선을 투입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여수해수청은 1일부터 여수∼거문도 항로 운항을 일시 중단하고, 거문∼녹동 항로를 운항하던 여객선을 1일 1회 왕복운항토록 조치했다. 이로 인해 여수∼거문도를 1시간 50분이면 오갈 수 있었지만, 대체 항로가 5시간 이상 소요돼 주민 불편이 커졌었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여객선 운항 중단으로 주민에게 불편을 끼쳐 송구스럽고, 빠른 운항 재개가 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관계자에게 감사하다. 앞으로 선사는 물론 주민과 적극 소통하면서 안정적 항로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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