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신형 ‘카이엔 쿠페’ 국내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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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신형 ‘카이엔 쿠페’ 국내 판매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20.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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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적이며 역동적인 SUV 모델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포르쉐코리아가 SUV 모델 ‘카이엔 쿠페’ 신형을 9일 국내 공식 출시했다. 프리미엄 SUV 세그먼트에서 독보적인 DNA를 자랑하는 카이엔 제품 포트폴리오가 국내에서 더욱 강화됐다.

신형 카이엔 쿠페는 역동적인 라인과 커스텀 디자인 요소로 기존 모델과 완전히 차별화된다. 그러면서 강력한 드라이브, 혁신적인 섀시 시스템, 디지털화된 디스플레이와 운영 콘셉트, 광범위한 연결성 등 3세대 모델 혁신 기술은 그대로 반영시켰다.

6기통 3리터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한 카이엔 쿠페는 최고출력 340마력에 최대토크 45.9kg∙m 힘을 발휘한다. 기본 사양인 ‘스포츠크로노패키지’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6초가 걸리며, 최고 속도는 시속 243km에 이른다.

날렵한 루프 라인과 함께 한층 더 역동적인 모습으로 세그먼트에서 가장 스포티한 디자인 모델로 포지셔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차체 후면의 독특한 라인과 어댑티브 리어 스포일러, 2개 개별시트로 구성된 뒷좌석, 그리고 2개의 다른 루프 콘셉트가 특징이다.

기존 모델에 비해 낮아진 프런트 윈드 스크린과 A필러로 덕분에 루프 에지 역시 약 20mm까지 더 낮아졌다. 새롭게 디자인된 리어 도어와 펜더는 차량 숄더를 18mm 더 넓히며 강인한 인상을 만들어낸다.

아울러 SUV 최초로 어댑티브 루프 스포일러를 탑재한 카이엔 터보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 특징을 그대로 계승했다. 적용된 포르쉐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PAA) 기술 핵심인 루프 스포일러는 새로운 어댑티브 리어 스포일러와 매끄럽게 이어진다. 쿠페 실루엣에 조화롭게 통합된 스포일러는 시속 90km 이상 속도에서 135mm까지 확장돼 후륜 접지력을 증가시키는 동시에 차량 에어로다이내믹을 극대화시켜준다.

총면적 2.16㎡ 고정식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를 기본사양으로 제공한다. 0.92㎡에 달하는 글라스는 탑승자에게 놀라운 공간감을 제공하고, 통합형 롤러 블라인드는 햇빛 노출과 추위를 차단한다. 카본 루프는 옵션 선택이 가능하다. ‘포르쉐 911 GT3 RS’와 유사한 루프 윤곽은 스포츠카 외관을 만들어 낸다. 카본 루프 세 개 경량 스포츠 패키지 중에서 선택 가능하다. 또한 스포츠 디자인 패키지와 경량화된 22인치 GT 휠, 중앙에 클래식한 타탄 패턴을 적용한 패브릭 시트, 카본과 ‘알칸타라’ 소재 인테리어를 선택할 수 있다.

넉넉한 공간도 특징이다. 통합형 헤드레스트가 장착되고, 8방향으로 조절 가능한 새로운 앞좌석 스포츠 시트는 탁월한 편안함과 최적화된 측면 지지력을 제공한다. 뒷좌석에는 2개 개별시트가 기본사양으로 장착된다. 또한 추가 비용 없이 카이엔 컴포트 리어 시트도 선택할 수 있다. 뒷좌석 설치 위치는 카이엔보다 30mm 낮아져 더욱 스포티한 실루엣에도 불구하고 헤드룸 공간은 충분하다. 트렁크 적재 용량은 625리터로 일상생활에서도 실용적이며, 뒷좌석을 접으면 적재 용량은 1540리터까지 늘어난다.

이밖에 스포티한 차량 특성에 맞춰 더욱 광범위한 혁신장비를 탑재하고 있다. 속도 감응형 파워 스티어링 플러스, 20인치 알로이 휠, 전후방 카메라를 장착한 파크 어시스트,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 스포츠크로노패키지 등이 기본사양으로 제공된다.

판매가격은 부가세 포함 1억1360만원이며, 4인승과 5인승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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