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고속·시외버스 승객 발열검사
상태바
여수시, 고속·시외버스 승객 발열검사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20.04.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루 평균 150대 1500여명 대상

【전남】 여수시가 해외 입국자 증가와 봄철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시로 유입되는 모든 고속·시외버스 승객을 대상으로 발열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공무원 8명을 2개조 4팀으로 편성해 여천시외버스정류장(하행)에서 정차하는 고속·시외버스 150여대에 직접 승차해 매일 승객 전원에 대해 발열검사를 실시하고 있다<사진>. 이들은 비접촉식 체온계로 체온을 측정하고 37.5도 이상일 경우 즉시 여수시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로 이송 조치하고 의사 검진과 검체 채취 등을 시행하고 있다.

여수시 버스 유입량은 고속버스 52대와 시외버스 101대로 일평균 15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시는 특히 여천을 경유하지 않는 고속버스 10대에 대해서도 노선 변경 협의를 통해 발열검사를 받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자정 이후 여수에 도착하는 심야버스에 대해서는 탑승 전 반드시 발열체크를 하도록 회사 측에 요구하고, 버스 정차나 발열검사에 불응할 경우 행정명령도 검토할 중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에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 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여수시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