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수도권 대리점 대표들과 위기 공감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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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수도권 대리점 대표들과 위기 공감 자리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20.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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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병태 사장 20일 CEO간담회 개최
현장 어려움 청취 및 경영현황 공유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쌍용자동차가 최근 ‘코로나19’ 확산 장기화 등 대내외 악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리점 대표를 만나 회사 현황을 공유하고 상생협력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예병태 쌍용차 사장은 지난 20일 서울사무소에서 수도권 대리점 대표로 구성된 대리점협의회를 초대해 CEO간담회를 가졌다. 예 사장을 비롯한 쌍용차 국내영업본부 임원이 자리한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현재 회사 대내외 상황을 허심탄회하게 공유하며 위기의식은 물론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대리점 대표들은 “코로나19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대리점을 찾는 방문객이 현저히 줄었다”며 어려운 현장 상황을 전했다. 예 사장은 대리점 어려움에 공감하며 “노동조합과 부품협력사가 생산과 AS 등 모든 부문에서 차질 없도록 긴밀하게 협조하며 고객을 위한 특별방안과 시스템을 구축 중이니 판매 증대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예 사장은 또한 “코로나19로 자동차업계를 비롯한 글로벌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대주주인 마힌드라가 400억원을 신규로 지원하고 부산물류센터 등 비 핵심자산 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는 물론,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경영쇄신 작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시장 불안이 해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쌍용차는 이번 수도권 대리점 대표 간담회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지역별 대리점 협의회와 간담회를 갖는 등 이해관계자들과 상생협력 관계를 굳건히 하는 것은 물론, 노사가 시행 중인 강도 높은 자구안을 통해 경영 쇄신과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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