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형일자리’ 참여 복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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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형일자리’ 참여 복귀 촉구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20.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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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경제단체들, 한국노총에

[광주】 광주상공회의소와 광주경영자총협회 등 광주지역 경제단체들이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측에 ‘광주형일자리’ 참여에 복귀해달라고 호소했다.
광주상공회의소는 지난 21일 성명을 내고 "지역 노동계가 광주형일자리 협약 파기를 선언하면서 노사상생형 일자리 창출 모델인 ‘광주글로벌모터스〈사진은 기공식 장면〉’ 설립 사업이 좌초될 위기를 맞고 있다"며 "지역 노동계는 당초의 노사 상생발전협정서의 정신에 따라 동 사업에 조속히 복귀하고, 향후 노사민정협의회 내에서 모든 문제를 대화로 풀어나갈 것을 촉구한다"고 호소했다.
광주상의는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지역 노동계를 비롯한 지역사회와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당초 계획대로 투자를 진행해 광주형일자리를 성공적인 모델로 안착시켜 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광주경영자총협회도 같은날 성명을 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고용 대란이 현실화하는 시점에서 광주형일자리는 지역 일자리를 지키고 만들어 갈 수 있다는 유일한 희망"이라며 "경제위기 극복과 지역민의 염원, 기대를 생각해 광주형일자리와 관련한 이견을 광주노사민정협의회의 틀 안에서 협의해 나갈 수 있도록 대화의 장에 복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광주시는 이달초 “‘노동계와 함께 광주형일자리 사업을 꼭 성공시키고 싶다’는 호소문을 구체적인 내용을 담아 발표했음에도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가 광주형일자리 사업 협약파기를 곧바로 선언한데 대해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노동계가 광주형일자리 사업에 조속히 복귀하도록 꾸준히 소통해 나가겠다”는 광주시의 입장문을 밝힌 바 있다.
시는 특히 지난 17일 ‘제21대 총선 광주지역 국회의원 당선인들과 정책간담회’를 개최, 광주형일자리 등 현안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에서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가 광주형일자리 사업 참여 중단과 협약 파기를 선언한 것과 관련해 정치권에서 적극적으로 해결책 마련에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이용섭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1월30일 노사민정협의회 노사상생발전 협정서 의결 이후 자동차공장 투자협약, 주식회사 GGM 설립, 광주공장 착공 등이 진행돼 왔는데 올해 4월2일 노동계의 갑작스러운 상생협약 파기·불참 선언에 광주형일자리가 위기를 맞고 있다”며 “광주형일자리는 어떤 난관에도 굴하지 않고 성공시켜야 하며 광주형일자리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광주시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지역 정치권에서 적극적으로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당선인들은 어려움에 직면한 광주형일자리 사업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지역 청년들의 미래가 걸린 광주형일자리 사업이 하루 빨리 정상화되도록 머리를 맞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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