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본부장 박상언)는 지난 24일 경부고속도로 기흥휴게소에서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와 공동으로 화물차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드라이브 스루’ 캠페인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가 진행중인 상황을 고려하여 운전자와의 접촉을 피하고자 차량 높이에 맞는 지장물을 설치하고 후부반사판 등 홍보물품을 비치하여 운전자가 차량 내에서 필요한 물품을받아 갈 수 있도록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전개되었다.
또한 ‘감시의 눈’ 효과를 졸음사고 예방에 접목한 ‘잠 깨우는 왕눈이를 대형차량 후면에 부착하여 운전자의 전방주시태만과 졸음운전을 예방하고 야간에는 주변의 빛을 반사시켜 화물자동차의 시인성을 높일 수 있도록 유도했다.
경기남부본부 관내 사업용 교통사고 사망자중(‘18년 기준 125명) 화물자동차에 의한 사망자는 44명으로 전체 사업용사고의 약 35%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고속도로에서 전방주시태만으로 인한 후미 추돌사고 발생률이 높으며 야간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상언 본부장은 “화물자동차의 경우 물류이동을 위한 고속도로 장거리 이동이 많고 야간시간대 운행이 잦은 특성이 있어, 운전자의 전방 주시를 확보하기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밝히고 “운전자 스스로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하며 과로와 과적은 안전운행을 위해서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임영일기자. yi206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