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 시장 1위 올해는 한국 10년 뒤에는 중국"
상태바
“전기차 배터리 시장 1위 올해는 한국 10년 뒤에는 중국"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20.05.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NE리서치 전망…“CATL은 공급량 1위 업체 될 것”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올해 전기차 배터리 시장 1위는 LG화학이 차지했지만 10년 뒤에는 중국 업체에 선두를 내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SNE리서치는 지난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차세대 이차전지 세미나(NGBS) 2020'에서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전망을 내놓았다.

올해 전 세계 배터리 공급량은 434GWh로 예상돼 작년(340GWh)보다는 약 100GWh가량 늘지만 당초 예상(507GWh)보다는 하향 조정됐다.

올해 글로벌 1위 업체는 LG화학으로 62GWh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을 포함한 우리나라 배터리 3사의 총 공급량은 98GWh로 관측됐다. 내년에는 세계 배터리 공급량이 635GWh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봤다.

세미나에선 2030년에는 총 공급량이 2985GWh로 올해의 7배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국내 배터리 3사 합계 공급량은 904GWh로 올해보다 10배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우리나라 업체의 순위는 LG화학 2위, SK이노베이션 4위, 삼성SDI 5위로 예상됐다.

중국 업체도 2030년에는 올해보다 5.5배 성장해 1613GWh를 공급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중국 CATL은 공급량 1위 업체가 될 것으로 관측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