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식품 콜드체인 인공지능 새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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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식품 콜드체인 인공지능 새 단장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20.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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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블록체인 해양물류 플랫폼’ 실증 착수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물류 분야 첨단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이 수산물 등 신선식품 유통 관리 시스템인 콜드체인을 고도화하는데 투입된다.

통합 ICT 인프라 솔루션 전문 기업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인공지능 AI 기반의 해운물류 시스템의 실증 사업을 개시하면서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부산에서 추진 중인 물류, 관광, 공공안전, 금융서비스 4개 과제 중 ‘블록체인 스마트 해양물류 플랫폼 서비스’ 운영자로 선정됨에 따라 오는 2021년까지 플랫폼 운영 시나리오를 구축하게 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이번 사업에 모니터링 관리 솔루션인 ‘후바 매니저(huba manager)’를 제공함은 물론, 콜드체인 플랫폼 설계 및 구축을 비롯해 시스템 관리에 필요한 세부 기능을 설계하게 된다.

해당 플랫폼이 본격 가동되면, ‘수산물 생산(양륙)-가공-물류-판매-소비’ 단계별 처리 과정은 블록체인 기반의 콜드체인을 통해 유통는데, 공급자는 사물인터넷(IoT) 센서로 신선도와 품질의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되며, 소비자는 상품 경로와 작업과정 및 이력정보를 QR 코드로 조회 가능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회사에 따르면 데이터 수집과 처리 체계에서는 각각의 서비스 생태계 구성원별 노드가 구성되며, 신선식품의 이력 추적관리 정보 및 이력 사항은 IoT 센서를 통해 블록체인에 저장되어 관리할 수 있다.

선박회사, 물류 사업자, 소매업자 등 물류 유통 관계자는 물류 프로세스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블록체인상에 저장하고, 해당 정보는 참여자 모두가 즉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특히, 신선식품 생산과 유통, 판매 과정에 필수적인 온‧습도는 물론, 수송·보관과 품질·위생 등 유통 전 과정에 도입된 IoT 센서를 통해 항시 관리되며 모든 블록체인 데이터는 후바 매니저로 관리된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정태수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대표는 “실증사업이 블록체인 기반의 유통과 물류, 신선식품 시장의 기틀을 마련하고 수산물 콜드체인에 적합한 최상의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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