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에 도심 첫 ‘수소충전소’ 오픈
상태바
강동에 도심 첫 ‘수소충전소’ 오픈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0.05.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름·LPG·전기까지 한번에
이달 중 광주 등 8기 오픈

 

서울 강동에 수소충전소가 지난달 28일 문을 열었다. 수소를 비롯한 모든 연료를 공급하는 '융복합 에너지 충전소'로, 서울·수도권 도심에서는 첫 사례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강동충전소는 현대자동차가 구축했고, GS칼텍스가 운영을 담당한다. 에너지업계가 수소경제 확산을 위해 전략적으로 협업한 사례다.
운영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연중무휴이며, 하루 70대 이상 수소전기차 충전이 가능하다.
기존 휘발유·경유 주유소와 LPG, 전기차충전소에 수소충전소가 결합한 형태로, 도심에 처음 들어서는 융복합 에너지 충전소다.
개발제한구역 내 수소충전소 허용 등 수소충전소 입지 규제 완화를 적용받은 대표적 사례이기도 하다.
강동을 시작으로 광주 남구(5월 29일 예정), 충북 청주(2기, 6월 1일), 전북 완주(6월 3일), 충북 음성(6월 4일), 충북 충주(6월 11일), 강원 삼척(6월 중순) 등 8기의 수소충전소도 차례로 준공된다.
강동 충전소 운영을 맡은 GS칼텍스에 따르면 길이 100m가 넘는 이 주유소에는 세차기 2대와 차량 내부 청소를 위한 셀프서비스 설비도 갖췄다.
충전소 개장 이후 한달 간 수소 충전 고객에게 무료 세차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으로 친환경차 고객에게 특화한 서비스를 계속 확대해 고객 편익을 높일 계획이다.
GS칼텍스는 수소 충전소를 포함한 친환경차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 전국 37개 주유소와 LPG 충전소에 100kw 급속 전기충전기 41기를 운영 중이고, 올해 말까지 40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운송 수단과 고객 생활 변화에 맞춰 미래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 친환경 에너지 서비스를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