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노인 교통사망사고 전국 17개 시도 중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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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노인 교통사망사고 전국 17개 시도 중 1위
  • 임영일 기자 yi2064@gyotongn.com
  • 승인 2020.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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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는 경기북부에서 발생

[경기]최근 3년간 노인 교통사망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으로 경기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1위의 불명예를 기록했다.  경기지역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 약 30.8%는 경기북부 10개 시군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노인 교통사망사고는 사망자 연령이 만65세 이상인 교통사고를 뜻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본부에 따르면, 2017~2019년 3년간 전국 17개 시도의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는 총 4968명으로,  그 중 경기도가 740명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경기북부 10개 시군에서 기간중 발생한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는 228명으로, 이는 경기도 전체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의 30.8%에 해당된다. 

경기북부 지역 각 시군의 고령인구는 작년 12월 기준으로 고양시가 가장 많았으나, 최근 3년간 가장 많은 노인 교통사망자 발생지역은 남양주시(49)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북부 10개 시군의 고령인구는 고양시가 12만33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남양주시가 8만1688명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최근 3년간의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는 남양주시 49, 고양시 44명으로 고령인구 순위와 동일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체인구 대비 고령인구의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연천군(22.9%)과 가평군(22.7%)으로, 노인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경기북부본부의 조정권 본부장은 어르신들의 야간 활동이 증가하는 하절기에 접어든 만큼 경기북부 지역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특히 노인 교통사망사고의 취약 지역인 남양주시, 고양시, 연천군, 가평군을 중심으로 활발한 교통안전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영일기자 yi20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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