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교통약자 이동편의 크게 증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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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교통약자 이동편의 크게 증진한다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08.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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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주에 오는 2011년까지 80대의 장애인 콜택시가 도입되며 저상버스도 2012년까지 전체 시내버스의 3분의 1 수준까지 끌어올린다.
광주시는 향후 5년동안 장애인과 노인·어린이·임산부 등의 이동편의를 위해 시내버스·지하철·보도·터미널시설 등 모든 이동수단과 이용시설에 대해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잘못된 시설 정비를 대대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광주시는 지난 15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광주여성발전센터 대강당에서 장애인과 노약자·어린이·임산부 등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시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시의원과 전문가·장애인·노인단체·일반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공청회는 광주시가 오는 2012년까지 이동편의시설 개선을 위해 추진할 사업계획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광주시는 이날 앞으로 5년동안 장애인과 노인·어린이·임산부 등의 이동편의를 위해 시내버스·지하철·보도·터미널시설 등 모든 이동수단과 이용시설에 대해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잘못된 시설 정비를 대대적으로 추진하는 등의 계획을 발표하고 특히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5년간 1072억원의 예산을 투입,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이 정한 시설기준과 차별 없는 이동 기본권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다.
우선 시는 매년 교통약자의 탑승 편의 및 안전성 향상을 위해 저상버스를 대거 도입, 현재 전체 시내버스의 3%대인 32대를 오는 2012년까지 전체 시내버스의 3분의 1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한 지체장애인 및 이동불편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으로 장애인 콜택시를 2011년까지 총 80대를 도입, 전화만 하면 휠체어리프트 등이 장착된 콜택시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동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지원할 수 있는 이동지원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보행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보도 턱 낮추기 사업, 평탄성 개선사업, 각종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및 정비, 노인보호구역(실버존) 운영과 어린이보호구역 확대 등을 통해 광주를 장애 없는 도시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지방교통정책심의를 거친 후 국토해양부와의 협의를 통해 확정해 1차 기본계획사업을 2012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라며,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계획이 시행되면 장애인 등 교통약자는 물론 시민 모두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주기자 jjpark16@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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