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익스프레스, "장거리 화물기단 현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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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L익스프레스, "장거리 화물기단 현대화"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20.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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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767’ 4대 추가 운항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글로벌 특송기업 DHL익스프레스가 탄소배출 저감 및 장거리 특송화물에 대한 물류 효율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보잉 767-300BCF(이하 보잉 767)' 4대를 추가 운항키로 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한 보잉 767기종은 여객기를 화물기로 전환한 항공기로 유지비가 저렴하고 적재량과 중량 비율이 우수하다.

또한, 약 50톤의 화물을 적재하고 5556km 가까이 비행이 가능하다. 이번 화물기 추가 도입은 대륙간 장거리 노선을 운항하는 화물기단의 현대화 일환으로, DHL익스프레스는 탄소 배출과 연료 소비를 줄여 늘어나는 해외 특송 수요에 보다 친환경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전자상거래 성장으로 증가하고 있는 해외 특송 서비스 수요를 충족시키고 화물 기단의 비용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 ‘보잉 767’ 화물기를 증편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DHL익스프레스 글로벌 항공화물 운영부 수석 부사장 제프 케르(Geoff Kehr)는 “DHL익스프레스는 수년에 걸쳐 보잉 767모델을 운용해왔는데, 이번에 여객기에서 화물기로 전환한 보잉767-300BCF 모델을 추가로 인도해 환경 개선과 효율성 향상을 동시에 이룰 수 있게 됐다”면서 "이러한 투자를 토대로 DHL의 ‘2025 전략’ 목표 달성에 더욱 가까워지고 고객에게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추진 배경을 제시했다.

한편, 회사는 ‘2025 전략’에서 대륙 간 전자상거래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전문적인 물류 운송 서비스의 수요는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지난해부터 최고의 연료 효율성을 가진 보잉777 화물기 14대를 추가로 인도하는 등 노후화된 화물기를 대체함으로써 탄소배출과 연료 소비를 감소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

현재 DHL익스프레스는 17개 제휴 항공사와 260대의 전용 항공기로 일일 3000편 이상의 항공편을 통해 전세계 220개 국가 및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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