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안전속도 5030’ 내년 4월 시행 맞춰 관리 대상 도로 266개 구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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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안전속도 5030’ 내년 4월 시행 맞춰 관리 대상 도로 266개 구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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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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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대구] 대구시가 내년 4월 ‘안전속도 5030 전면시행에 맞춰 대구지방경찰청과 함께 제한속도 계획안을 마련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안전속도 5030’은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등을 위해 도시 제한속도를 자동차전용도로를 제외한 간선도로는 시속 50㎞, 이면도로는 시속 30㎞ 이하로 지정하는 정책이다.

시는 지난 4월부터 경찰, 교통 관련 공단, 시민단체 등과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속도관리 대상 도로 266개 구간(총길이 750.9㎞)을 선정했다. 계획안은 주요 도로 제한속도 시속 50㎞를 원칙으로 하되 달구벌대로, 동대구로, 신천동로, 앞산순환도로 등은 현행 속도 유지 또는 시속 60㎞까지 허용하도록 했다.

제한속도가 시속 50㎞인 도로는 기존 128.1㎞에서 307㎞로 늘어나며(증가율 139.7%), 시속 60∼70㎞ 도로는 438.3㎞에서 220.4㎞로 49.7% 줄어든다. 이달 말까지 시와 경찰 등 홈페이지를 통해 계획안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한 뒤 경찰 교통안전시설심의위원회에서 최종심의·확정할 계획이다.

윤정희 대구시 교통국장은 “현행 도로와 교통 여건을 고려해 제한속도를 계획했다”며 “보행자 안전과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달성을 위해 시민 이해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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