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택배 쉬는 날(8.14)’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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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택배 쉬는 날(8.14)’ 지지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20.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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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기사 주5일 근무 시행해야”
‘쿠팡친구’ 15일 연차 휴무, 연 130일 휴무 보장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로켓배송 쿠팡이 ‘택배 쉬는 날(8.14)’의 정례화를 지지하며, 택배기사의 주5일 근무제 시행을 확대‧적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택배 쉬는 날을 응원하는 광고를 방영해, 택배기사의 주5일 근로의 필요성과 이를 염원하는 쿠팡의 메시지를 전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해당 광고는 주요 옥외광고판과 지하철 승강장, 아파트 승강기 광고판 등을 통해 송출된다.

회사에 따르면 쿠팡의 로켓배송은 ‘택배 쉬는 날(8.14)’에도 지속되는데, 이날 중단 없이 배송을 지속할 수 있는 이유는 ‘위탁운영제(지입제)’가 아닌 ‘직고용’ 기반의 문전배송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쿠팡의 배송인력인 ‘쿠팡친구(쿠친)’는 주5일 근무 중이며, 15일의 연차 휴무와 연 130일 휴무가 보장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쿠팡은 위탁운영제(지입제) 기반의 택배기사들은 회사에 직접 고용된 게 아니라 개인사업자로서 활동하기에 휴무일을 보장 받지 못하는 구조로 돼 있는 점을 언급하며, “모든 택배 종사자의 근로여건을 논의하고 개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택배 쉬는 날’을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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