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0돌 티웨이항공 유튜브로 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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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0돌 티웨이항공 유튜브로 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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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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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퀴즈 인 티웨이' 공개…정홍근 대표도 출연

 

[교통신문]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하나인 티웨이항공(사진)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을 고려해 별도의 10주년 행사를 여는 대신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차용한 퀴즈쇼 영상을 제작해 10주년을 자축했다.

'위 퀴즈 인(in) 티웨이'라는 제목의 10주년 기념 영상은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됐다. 영상은 지난 5월 문을 연 티웨이항공의 항공훈련센터에서 촬영됐다. 2013년 회사에 합류한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도 다른 직원들과 함께 출연해 10주년에 대한 소회와 미래 비전 등을 털어놓고 티웨이항공에 대한 퀴즈를 푼 것으로 알려졌다.

정 대표는 "입사 당시 티웨이항공의 경영 사정이 안 좋았고, 작년부터 여러 위기가 닥치고 지금도 코로나 때문에 회사 사정이 안 좋다"며 "그래도 꿋꿋하게, 정부나 국민이 인정하는 건실한 항공사가 됐다"고 자평했다. 2010년 8월16일 설립된 티웨이항공은 한국의 첫 저비용항공사(LCC)인 한성항공이 출범 3년여만에 경영난으로 문을 닫자 이를 신보창투가 인수하며 탄생했다.

하지만 2011년 실질적 대주주인 토마토저축은행의 파산으로 2012년 초 시장에 매물로 나왔으며 두차례 유찰 끝에 결국 도서출판 전문회사인 예림당의 품에 안겼다. 티웨이항공은 국내 LCC 중 후발주자지만 꾸준히 성장해왔다. 2010년 9월 김포∼제주 노선에서 항공기 2대로 출발해 지금은 보잉737-800 NG(넥스트제너레이션) 27대를 보유하고 있다. 1월 기준으로 국제선 53개를 운영 중이며, 연초 3개였던 국내선은 6월 신규 취항한 김포∼광주, 광주∼양양, 부산∼양양 노선 등을 포함해 현재 총 8개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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