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전 1회 309km’ 르노 전기차 ‘조에’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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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전 1회 309km’ 르노 전기차 ‘조에’ 국내 출시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20.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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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 받으면 2800만원 안팎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르노 전기차 조에(ZOE)가 국내 출시된다. 1회 충전시 주행가능거리가 309㎞, 가격은 보조금을 받으면 2800만원 안팎이다.

조에는 지난해 부분변경을 거친 3세대 모델이다. 조에는 2012년 유럽에 선보인 이래 6월까지 21만6000대가 팔리며 누적 1위를 기록했다.

조에는 100kW급 R245모터를 장착해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25kg.m(245Nm)의 힘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50㎞까지 3.6초 만에 이른다.

배터리는 용량 54.5kWh Z.E.가 탑재됐고 1회 완충 시 주행 가능 거리는 309㎞이다. 50kW급 DC 급속충전기를 이용하면 30분 충전으로 약 150km를 달릴 수 있다.

전기차에서 발생하는 열을 재활용하는 히트 펌프 기술과 배터리 히팅 시스템이 적용돼서 저온 주행거리가 236㎞에 달한다. ECO 주행모드시에는 냉난방 기능을 자동 제한해서 주행가능 거리를 최대로 늘린다.

모든 트림(등급)에 ‘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가 들어갔다. 내부에는 동급 최대의 10.25인치 TFT 클러스터와 센터페시아에 '이지 커넥트' 멀티미디어 시스템이 적용된 터치방식 9.3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공조 버튼은 별도로 있다.

대시보드, 시트 등 내장재로 친환경 소재가 쓰였다. 멤버십 차량관리 앱인 '마이 르노' 를 이용하면 배터리 잔량, 주행가능 거리 등 충전과 차량 상태 정보 확인, 공조 기능 원격 제어 등을 할 수 있다.

주행모드 ‘B-모드’를 선택하면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는 순간 엔진 브레이크와 비슷하게 감속이 이뤄진다. 감속시에는 운동 에너지를 전기로 전환시켜 배터리 충전이 된다.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 오토매틱 하이빔(AHL) 등 주행 안전 기능이 모든 트림에 적용됐다.

보행자 안전을 위한 가상 엔진 소리 'Z.E. 보이스'는 3가지 중에서 고를 수 있다. 르노삼성차는 조에의 Z.E. 배터리에 8년 또는 주행거리 16만㎞까지 배터리 용량 70%를 보증한다.

외장 색상은 세라돈 블루, 펄 화이트, 티타늄 그레이, 소닉 레드, 하이랜드 실버 등 7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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