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화물가족 하계휴양소’ 자리매김
상태바
‘부산 화물가족 하계휴양소’ 자리매김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20.08.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송정에서 32일간 운영···팬션 큰 인기

[교통신문 윤영근 기자] [부산] 부산지역 화물종사자의 후생복지 향상을 위해 운영한 ‘화물가족 하계휴양소’가 화물가족들의 여름 휴식처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화물협회와 전국화물공제조합 부산지부는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5일까지 32일간에 걸쳐 ‘2020년 화물가족 하계휴양소’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당일 하계휴양소를 찾는 화물종사자는 해운대구 송정동 송정횟집에서, 숙박은 송정횟집 인근에 위치한 알리바바팬션에서 휴식을 즐겼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이용객들의 불안과 불편을 줄이면서 생활속 거리두기가 가능한 고급 팬션을 임차해 당일 이용객과 숙박 이용객을 분리하고 개인방역에 철저를 기하기 위해서다.

숙박하는 알리바바팬션(5층, 6개 호실)이 특히 인기를 누렸다. 하계휴양소가 설치된 송정해수욕장은 주변의 아름다운 풍광과 넓은 백사장에다 접근성마저 뛰어나 가족이나 회사단위 피서객이 크게 선호하는 해수욕장이다. 하계휴양소는 하루 평균 30~40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춘 이사장은 “경기 불황의 장기화에 코로나19까지 겹쳐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는 운송환경에서도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 묵묵히 노력해온 화물가족들이 하계휴양소에서 잠시나마 생업의 고단함을 잊고 재충전의 기회를 가진 것으로 판단한다”며 “내년에도 화물가족들이 더 편안하고 쾌적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계휴양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