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대학생 대상 도착지 없는 ‘이색 비행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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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대학생 대상 도착지 없는 ‘이색 비행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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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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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에어부산이 국내 항공사 최초로 도착지 없이 국내 상공을 비행하다 다시 돌아오는 이색 비행 체험 행사를 연다. 에어부산은 다음 달 10일부터 항공 서비스 계열 학과가 있는 대학교와 함께 현장실습 체험을 목적으로 한 비행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이번 비행 체험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현장에서의 체험 실습 기회가 사라진 관련 학과 학생들을 위해 산학협력 차원으로 에어부산이 마련했다. 다음 달 10일 첫 운항 예정인 체험 비행 항공편은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해 남해안 상공을 거쳐 제주 인근까지 비행한 후 다시 김해공항으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비행시간은 약 2시간 30분이 소요된다.

해당 비행시간 동안 참가 대학생들은 함께 탑승한 에어부산 캐빈(객실)승무원들과 기내 이·착륙 준비, 기내 방송, 각종 승객 서비스 등을 동일하게 수행하며 생생한 체험 실습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이번 비행 체험 행사의 탑승 항공기는 에어부산이 최근 도입한 신형 항공기인 에어버스 321LR(A321LR)로 배정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완벽한 기내 방역 절차를 최우선으로 삼아 안전한 체험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면 국제선 상공 비행 및 일반인 대상 관광 비행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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